상대 전적은 ‘천적’ T1 압도적 우위, 기세는 젠지 꺾은 ‘여름의 KT’
페이커 통산 6회 및 쓰리핏 도전 vs 비디디 데뷔 첫 월즈 우승 정조준
전문가 6대 4로 T1 우세 점쳐… “다전제 T1의 집중력이 변수”
소환사의 컵을 향한 마지막 여정, 그 무대는 결국 LCK의 영원한 라이벌전 ‘통신사 더비’로 결정됐다. 오는 9일 중국 청두 둥안호 스포츠 공원에서 열리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과 KT 롤스터가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 상대 전적: “T1이라는 거대한 벽”
역사적으로 KT에게 T1은 넘기 힘든 거대한 벽이었다.
- 통산 전적: LoL e스포츠 역사상 두 팀의 상대 전적은 T1이 53승 1무 1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트 기준)
- 최근 전적: 2025년 LCK 정규 시즌에서도 T1은 KT를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LCK 컵과 정규 리그를 포함해 T1이 대부분의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갔으며, KT는 5라운드에서야 겨우 한 번의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 결승 기록: 두 팀이 공식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17년 LCK 스프링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당시에도 T1이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 우승 후보 예측: “데이터의 T1 vs 기세의 KT”
도박사와 전문가들의 예측은 **T1의 근소한 우세(약 60~65%)**를 가리키고 있다.
- T1의 강점: 월즈 다전제에서 보여주는 T1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8강과 4강을 거치며 완성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응력과, 월즈 3연패(Three-peat)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목전에 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 KT의 강점: 비록 상대 전적은 열세지만, 이번 대회 KT의 기세는 ‘역대급’이다. 4강에서 ‘세계 최강’ 젠지(Gen.G)를 3:1로 완파하며 올라온 기세는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특히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폼이 절정에 달해 있어, 페이커와의 미드 라인전 승패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 관전 포인트: ‘페이커’의 6회 우승 vs ‘비디디’의 첫 우승
| 항목 | T1 (이상혁) | KT 롤스터 (곽보성) |
| 월즈 우승 횟수 | 통산 5회 (최다) | 0회 (첫 결승 진출) |
| 주요 기록 | 사상 최초 3연속 우승 도전 | 창단 13년 만의 첫 정상 도전 |
| 핵심 변수 | 다전제 LPL/LCK 무패 행진 | 젠지를 꺾은 ‘언더독’의 반란 |
■ “청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LCK 팬들에게는 누가 이겨도 역사가 되는 결승전이다. T1이 왕조의 공고함을 증명하며 6번째 별을 새길 것인지, 아니면 KT가 오랜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 13년 만의 첫 월즈 우승이라는 낭만을 완성할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청두로 쏠리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전 세계 시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장 전통 깊은 라이벌전이 월즈 결승에서 성사된 것 자체가 e스포츠의 축복”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