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2일 상하이서 준결승 격돌… LCK 3팀 vs LPL 1팀 생존
젠지 vs KT: ‘체급의 젠지’냐, ‘낭만의 KT’냐… 사실상의 미리 보는 결승전
T1 vs TES: ‘LPL 킬러’ T1의 징크스 유지 여부가 관건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이제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이 단 네 팀만을 남겨둔 가운데, 내일부터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4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 4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KT 롤스터 (11월 1일)
가장 먼저 펼쳐지는 경기는 LCK의 두 거함이 맞붙는 내전이다.
- 젠지 (우세 예상): 전문가들은 젠지의 우세를 점친다. 8강에서 한화생명을 3:1로 꺾으며 보여준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의 안정적인 캐리력은 현시점 세계 최고라는 평가다. 특히 젠지는 큰 경기에서 운영의 실수 없이 상대를 질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 KT 롤스터 (변수): 하지만 KT의 기세도 무섭다. 8강에서 CFO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완벽한 고점을 보여줬다. ‘비디디’ 곽보성의 클러치 능력과 ‘커즈’ 문우찬의 날카로운 동선이 젠지의 초반 설계를 흔든다면 ‘여름의 KT’에 이은 ‘가을의 KT’ 신화를 쓸 가능성이 충분하다.
■ 4강 2경기: T1 vs Top Esports (11월 2일)
한·중 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승부다.
- T1 (데이터의 우위): T1에게는 강력한 ‘월즈 징크스’가 있다. 바로 월즈 다전제에서 LPL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8강에서 AL을 상대로 고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예열을 마친 T1은, 큰 무대에서 더욱 강해지는 ‘페이커’ 이상혁의 조율 아래 TES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 TES (홈그라운드 이점): LPL의 유일한 희망으로 남은 TES는 ‘잭키러브’를 필두로 한 폭발적인 교전 능력이 강점이다. 상하이 현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T1의 ‘LPL 무패’ 기록을 깨기 위한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 관전 포인트: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챔피언 폭
이번 4강전의 핵심 변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시스템이다.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만큼, 5판 3선승제 다전제에서는 선수들의 챔피언 폭과 코칭스태프의 유연한 밴픽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 매치 | 승부 예측 (도박사/전문가) | 핵심 선수 |
| 젠지 vs KT | 젠지 65% : KT 35% | 쵸비(MID) vs 비디디(MID) |
| T1 vs TES | T1 60% : TES 40% | 페이커(MID) vs 나이트(MID) |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LCK 세 팀이 4강에 오르며 한국의 강세가 뚜렷하지만, LPL의 마지막 주자 TES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며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에서 ‘LCK 내전’이 성사될지, 아니면 ‘한중전’이 펼쳐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