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한화생명과의 ‘내전’ 끝에 승리… KT는 PCS의 희망 CFO 제압
T1, LPL 신흥 강자 AL 꺾고 ‘LPL 다전제 무패’ 신화 이어가
G2, TES에 패하며 서구권 전멸… 4강은 ‘LCK 3팀 vs LPL 1팀’ 구도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의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8강 토너먼트 결과, 한국의 LCK는 무려 세 팀을 준결승에 올리며 세계 최강 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 젠지, 혈투 끝 한화생명 격파… KT는 가뿐히 4강행
8강 최고의 빅매치였던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LCK 내전’은 체급과 운영의 정수를 보여준 끝에 젠지의 3:1 승리로 끝났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 출격한 KT 롤스터는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PCS의 **CFO(CTBC Flying Oyster)**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KT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2025년 월즈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T1, ‘LPL 킬러’ 명성 재입증… AL의 돌풍 잠재우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T1과 LPL(중국)의 **AL(Anyone’s Legend)**의 맞대결이었다. T1은 4번 시드로 본선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전제에서 LPL 팀을 만나면 강해지는 특유의 ‘LPL 킬러’ 본능을 발동했다. T1은 풀세트 접전 끝에 AL을 3:2로 제압하며, 월즈 다전제 LPL 상대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 8강 대진 및 결과 요약
| 매치 | 결과 | 비고 |
| 젠지(LCK) vs 한화생명(LCK) | 3 : 1 | LCK 1번 시드의 위엄 |
| KT 롤스터(LCK) vs CFO(LCP) | 3 : 0 |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 |
| Top Esports(LPL) vs G2(LEC) | 3 : 1 | LPL의 자존심 사수, 서구권 전멸 |
| T1(LCK) vs AL(LPL) | 3 : 2 | ‘LPL 킬러’ T1의 귀환 |
■ 이제는 청두로… “LCK 결승 내전 성사될까”
8강 일정을 마친 월즈는 이제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중국 청두로 무대를 옮긴다. 4강 대진은 T1 vs Top Esports, 그리고 젠지 vs KT 롤스터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특히 젠지와 KT의 대결로 LCK 한 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반대편 대진의 T1이 TES를 꺾는다면 2025년 월즈 결승은 ‘LCK 내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8강은 지역 간의 격차보다 팀 개개인의 전략적 깊이가 승부를 갈랐다”며 “청두에서 펼쳐질 4강전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