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한화생명·KT·T1, 전 세계 강호 제치고 나란히 토너먼트 안착
젠지 e스포츠, MSI 우승 시드 포함 1번 시드로 왕좌 노려
T1, 플레이-인부터 8강까지 ‘LPL 킬러’ 명성 재입증
한국 LoL e스포츠의 자존심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2025년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27일 확정된 8강 대진 결과, 출전한 4개 팀이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 LCK 진출팀 및 시드 현황
이번 대회 LCK는 2025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국 자격으로 총 4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 1번 시드 – 젠지 e스포츠 (Gen.G): MSI 우승과 국내 리그 전승 가도를 달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후보로 등극했다.
- 2번 시드 – 한화생명e스포츠 (HLE): 정교한 체급과 운영을 앞세워 LCK의 새로운 강자로 본선에 합류했다.
- 3번 시드 – KT 롤스터 (KT):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8강에 안착, ‘여름의 KT’ 기세를 월즈까지 이어갔다.
- 4번 시드 – T1: 4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험난한 여정이었으나, 국제대회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 ‘스위스 스테이지 잔혹사’는 없다… 최초의 전원 8강
과거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이후 LCK 팀 중 한 팀이 탈락하는 징크스가 있었으나, 2025년은 달랐다. KT가 전승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젠지와 한화생명이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며 본선 티켓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T1이 중국의 IG 등을 꺾고 합류하며 **’LCK 4팀 전원 8강’**이라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 8강 대진 확정… ‘내전’과 ‘LPL 킬러’의 대결
스위스 스테이지 직후 진행된 추첨 결과는 팬들에게 큰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안겼다.
- 젠지 vs 한화생명: LCK의 두 거함이 8강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운 ‘내전’이지만, 승리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 KT 롤스터 vs CFO: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아든 KT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T1 vs Anyone’s Legend(AL): LPL의 신흥 강자 AL을 만난 T1은 ‘월즈 다전제 LPL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2025 롤드컵 잔여 일정 (현지 시각)
- 8강 토너먼트: 10월 28일 ~ 11월 2일
- 4강 준결승: 11월 초
- 결승전: 11월 9일 (중국 청두)
LCK 관계자는 “네 팀 모두가 8강에 오른 것은 한국 리그의 평균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에서 반드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