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수퍼스가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의 최종 왕좌에 올랐다. 온라인 예선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오프라인 무대에서 진정한 강자의 저력을 증명했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6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의 주인공은 DN수퍼스였다. 대회 초중반까지는 Geekay의 매서운 화력에 밀리는 듯했으나, 마지막 날 운영과 교전의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이며 판을 뒤집었다.
DN수퍼스 (1위, 총점 162점): 순위 점수 80점, 킬 점수 82점을 기록했다. 특히 생존 점수(80점)에서 경쟁 팀들을 압도하며 오프라인 무대의 압박감을 노련하게 극복해 냈다.
대회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Geekay와 T1은 마지막 날 DN수퍼스의 폭발적인 점수 추가를 막지 못하고 각각 2위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Geekay (2위, 총점 142점): 순위 점수 46점, 킬 점수 96점을 기록했다. 참가 팀 중 가장 많은 킬을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과시했으나, 상대적으로 아쉬운 순위 점수가 발목을 잡았다.
T1 (3위, 총점 120점): 순위 점수 44점, 킬 점수 76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으나, 상위 두 팀의 점수 경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3인칭(TPP) 시점 도입과 오프라인 환경이라는 두 가지 큰 변수가 작용했다. 위클리 시리즈 3주차에 부진하며 우려를 샀던 DN수퍼스는 현장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특유의 침착한 서클 해석과 생존 위주의 영리한 플레이를 완벽히 부활시켰다.
반면 Geekay는 폭발적인 화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압박감 속에서 순위 방어에 허점을 보이며 다잡은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결국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팀이 승리한다”는 이스포츠의 격언을 다시 한번 증명한 대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