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의 반란을 넘어 이제는 당당한 우승 후보로 우뚝 섰다. 기케이 이스포츠(Geekay Esports)가 마지막 매치에서 쏟아낸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2026 PWS 페이즈 1 2주 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기케이 이스포츠(Geekay Esports) 가 총점 88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10매치에서 결정됐다. 기케이는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려 17킬 치킨을 획득, 단 한 경기에서 27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순위 점수 34점, 킬 점수 54점을 기록한 기케이는 선두를 달리던 DN 수퍼스를 단 2점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DN 수퍼스는 10개 매치 중 무려 3번의 치킨을 뜯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으나, 기케이의 마지막 화력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총점 86점으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베테랑과 신예의 완벽한 조화다. 배틀그라운드 1세대 프로게이머이자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성장(Seongjang)과 과거 천재 소년에서 이제는 팀을 이끄는 늠름한 청년으로 성장한 이제이(EJ)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아마추어 3인칭 최강자로 이름을 날린 박프로(Parkpro)와 아칸(Akan)의 가공할 화력이 더해지며, 이들이 보여줄 향후 시너지는 그랜드 파이널의 가장 강력한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클리 파이널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가닥이 잡혔다. 현재까지 DN 수퍼스 16점, Geekay 15점, T1 14점, FN 포천이 9점으로 4개 팀이 포인트 상위권을 점유하며 오프라인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누적포인트가 파이널 까지 이어지는 시스템 특성상, 이미 진출을 확정한 상위 4개팀의 독주 체제를 누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3주차의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