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황제의 귀환’ Virtus.pro, PGS 3 압도적 우승… 2026 첫 서킷 챔피언 등극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강팀들이 집결한 서울 성수동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팀은 유럽의 맹주 버투스프로 Virtus.pro(이하 VP)였다. VP는 지난 5일 종료된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 서킷 파이널’ 그랜드 파이널에서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출처 PUBG 공식



’VP의 우승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랜드 파이널 1일 차를 12위라는 하위권으로 시작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일 차부터 본연의 파괴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단 하루 만에 63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온 VP는, 마지막 3일 차 12매치에서 14킬 치킨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점수 136점을 기록한 VP는 2위 eArena(101점)를 무려 35점 차로 따돌리며 왜 자신들이 세계 최강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팀의 우승을 이끈 Nixzyee 선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만 33킬을 기록하며 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팀들의 자존심은 T1이 지켰다.T1 은 대회 첫날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던 T1은 마지막 날 20점을 추가하며 최종 9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PGS 포인트 40점을 챙겼다.크레이지 라쿤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저력을 발휘하며 두 번의 치킨을 뜯었으나, 후반 점수 관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DN SOOPers는 개막전 첫 매치 치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교전에서 난항을 겪으며 최종 11위에 머물렀다.

이스포츠 관계자들은 “이번 PGS 3는 3인칭(TPP) 도입 등 경기 환경에 변화가 있었음에도 VP의 교전 집중력은 흔들림이 없었다”며 “특히 2위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점은 타 팀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팀들에 대해서는 “T1과 크레이지 라쿤이 나란히 톱 5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다가올 다음 서킷에서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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