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 강호 17 게이밍이 서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0매치 동안 이어진 치열한 혈투 끝에 견고한 운영과 폭발적인 교전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UBG 글로벌 시리즈(PGS) 서킷 2 시리즈 5’의 최종 우승자는 중국의 17 게이밍이었다. 서울 성수동 등지에서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위너스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거쳐 올라온 전 세계 정예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격돌했다.
17 게이밍은 이틀간 펼쳐진 10번의 매치에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자기장 변수 속에서도 영리하게 활로를 뚫어냈고, 난전 상황마다 특유의 정교한 샷감으로 상대 팀들을 지워나갔다. 결국 최종 총점 107점을 고지를 밟으며 타 경쟁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는 마지막 매치까지 예측할 수 없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2위는 Anyone’s Legend (AL)가 차지했다. 중국의 또 다른 강호 AL은 매서운 기세로 17 게이밍을 바짝 추격했으나, 후반 매치에서 점수 방어에 아쉬움을 남기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럽의 맹주 Virtus.pro (VP)는 탄탄한 외곽 운영과 세밀한 스쿼드 유지력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3위로 포디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나투스 빈체레(Navi)와 트위스티드 마인즈(TM)가 각각 4, 5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파트너 및 강호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리즈 5의 결과는 연말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6’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WC) 2026’의 진출권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우승으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건재함을 알린 17 게이밍은 상반기 누적 PGS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치열했던 시리즈 5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서킷 2의 최종 장이자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할 ‘시리즈 파이널(Series Final)’ 무대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